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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밥 맛집 총정리

서울은 진짜 국밥의 도시다.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속이 허할 때, 갑자기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국밥. 오늘은 서울에서도 ‘여긴 진짜다’라고 불리는 국밥 맛집들을 간단한 팁과 함께 정리해봤다.

  1. 할머니순댓국 (망원동)

서울에서 순댓국 좋아하면 한 번쯤은 가본 곳. 감칠맛 강한 육수에 잡내 전혀 없는 순대, 그리고 적당히 돼지 향이 나는 국물이 특징. 깍두기 맛있고, 밥 말아 먹으면 국물 진짜 끝남. 점심 피크타임엔 웨이팅 있음.

  1. 용금옥 (광화문)

90년 넘은 노포. 깔끔하고 깊은 육향이 깔린 ‘새끼보국밥’이 시그니처다. 느끼한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담백하면서 고소함이 남는다. 회사원들 사이 가장 인기 많은 국밥집 중 하나.

  1. 우래옥 본점 ‘곰탕’ (을지로)

냉면집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곰탕이 미쳤다. 투명하고 깔끔한 스타일인데도 진득함이 있음. 고기 품질도 좋아서 한 그릇 먹고 나면 기분이 차분해지는 맛.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값어치는 충분.

  1. 고동함박국밥 (성수)

신식 스타일 국밥집. 국물에 고기의 감칠맛이 강하게 배어 있고, 고명도 넉넉하게 올라간다. 국밥을 좀 더 현대적 감성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좋아함. 성수라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국밥 먹는 기분.

  1. 청진식당 (종로)

진짜 딱 ‘옛날 국밥’ 느낌. 잡스러운 맛 없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전통 육개장·국밥류가 유명하다. 국물이 화려하진 않은데 은근 중독되는 맛. 아재 감성 좋아하면 이 집 추천.

  1. 뼈대있는감자탕 신림점 ‘뼈해장국’

감자탕 전문이지만 국밥 스타일로 즐기기 좋다. 국물 시원하고 고기 많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가성비 만족도 높음. 술 먹은 다음날 강추.

  1. 청파동 할매피순대 (숙대입구)

피순대 좋아하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 진득하고 깊은 맛의 국물과 고소한 피순대 조합이 압도적이다. 밥 말아서 국물까지 싹 비우는 사람들이 많음.

■ 서울 국밥 맛집 방문 꿀팁 • 점심 피크시간은 피해야 웨이팅 없음 • 국밥집은 기본 찬(김치·깍두기) 맛이 중요 → 직접 담근 곳 대부분 맛있음 • 국물 스타일 선택 팁: • 진득·고기향 진함 → 망원동·신림 • 맑고 담백 → 광화문·을지로 • 트렌디/깔끔 → 성수

■ 마무리 서울 국밥은 지역마다 스타일이 확실히 달라서 취향 맞는 곳 찾는 재미가 있다. 오늘 소개한 곳들은 실패 확률 거의 없는 곳들이니, 근처 지나갈 때 한 번 들러보면 좋다.

속 든든한 한 끼 하고 싶은 날, 국밥으로 행복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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