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밥 맛집 총정리
서울은 진짜 국밥의 도시다.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속이 허할 때, 갑자기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국밥. 오늘은 서울에서도 ‘여긴 진짜다’라고 불리는 국밥 맛집들을 간단한 팁과 함께 정리해봤다.
- 할머니순댓국 (망원동)
서울에서 순댓국 좋아하면 한 번쯤은 가본 곳. 감칠맛 강한 육수에 잡내 전혀 없는 순대, 그리고 적당히 돼지 향이 나는 국물이 특징. 깍두기 맛있고, 밥 말아 먹으면 국물 진짜 끝남. 점심 피크타임엔 웨이팅 있음.
- 용금옥 (광화문)
90년 넘은 노포. 깔끔하고 깊은 육향이 깔린 ‘새끼보국밥’이 시그니처다. 느끼한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담백하면서 고소함이 남는다. 회사원들 사이 가장 인기 많은 국밥집 중 하나.
- 우래옥 본점 ‘곰탕’ (을지로)
냉면집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곰탕이 미쳤다. 투명하고 깔끔한 스타일인데도 진득함이 있음. 고기 품질도 좋아서 한 그릇 먹고 나면 기분이 차분해지는 맛.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값어치는 충분.
- 고동함박국밥 (성수)
신식 스타일 국밥집. 국물에 고기의 감칠맛이 강하게 배어 있고, 고명도 넉넉하게 올라간다. 국밥을 좀 더 현대적 감성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좋아함. 성수라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국밥 먹는 기분.
- 청진식당 (종로)
진짜 딱 ‘옛날 국밥’ 느낌. 잡스러운 맛 없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전통 육개장·국밥류가 유명하다. 국물이 화려하진 않은데 은근 중독되는 맛. 아재 감성 좋아하면 이 집 추천.
- 뼈대있는감자탕 신림점 ‘뼈해장국’
감자탕 전문이지만 국밥 스타일로 즐기기 좋다. 국물 시원하고 고기 많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가성비 만족도 높음. 술 먹은 다음날 강추.
- 청파동 할매피순대 (숙대입구)
피순대 좋아하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 진득하고 깊은 맛의 국물과 고소한 피순대 조합이 압도적이다. 밥 말아서 국물까지 싹 비우는 사람들이 많음.
⸻
■ 서울 국밥 맛집 방문 꿀팁 • 점심 피크시간은 피해야 웨이팅 없음 • 국밥집은 기본 찬(김치·깍두기) 맛이 중요 → 직접 담근 곳 대부분 맛있음 • 국물 스타일 선택 팁: • 진득·고기향 진함 → 망원동·신림 • 맑고 담백 → 광화문·을지로 • 트렌디/깔끔 → 성수
⸻
■ 마무리 서울 국밥은 지역마다 스타일이 확실히 달라서 취향 맞는 곳 찾는 재미가 있다. 오늘 소개한 곳들은 실패 확률 거의 없는 곳들이니, 근처 지나갈 때 한 번 들러보면 좋다.
속 든든한 한 끼 하고 싶은 날, 국밥으로 행복 채워보자.
최근 게시물
최근 게시물을 불러오는 중...